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 워칭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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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은 주식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발생하는 날로 매년 4번 발생합니다. '마녀'라는 이름은 해당 날짜에 거래를 하는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네 마녀의 날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 워칭데이 설명

네 마녀의 날이란?

네 마녀의 날은 개별 1) 주식 선물과 2) 주식 옵션, 3) 지수 선물과 4) 지수 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라고 하며 1년에 4번 발생하는데요. 해당 날짜는 각각 3월, 6월, 9월, 12월 셋째 주 금요일입니다.

네 마녀의 날에는 상당한 선물과 옵션 포지션이 청산되며, 변동성에 기초한 투기적 거래가 동반되어 큰 가격 움직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마녀의 날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네 마녀의 날'에는 개별 및 지수 선물과 옵션 상품 네 가지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 많은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청산됩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큰 변동성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변동성을 이용하려는 다수의 트레이더들이 단타 또는 스캘핑에 참여하게 되면, 주가는 더욱 큰 폭으로 움직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2010년 11월 11일에 발생한 네 마녀의 날에는 '도이치 증권 옵션 쇼크'라는 사건이 발생했던적이 있습니다.

당시 도이치 은행의 홍콩 법인과 한국 법인은 코스피 장 마감 직전 대규모 주식을 매도하였는데요. 이로 인해 10분만에 코스피 지수가 2.3% 가까이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약 1,40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도이치 증권은 풋 옵션을 대거 매수한 결과 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옵션과 선물의 이해

네 마녀의 날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려면 해당 날짜에 마감되는 옵션과 선물 계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1. 옵션 계약의 이해

옵션이란 구매자에게 특정 날짜와 사전에 정해진 행사 가격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파생상품의 한 유형입니다.

  • 콜 옵션: 주식 또는 지수의 상승에 베팅하는 계약
  • 풋 옵션: 주식 또는 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계약

옵션은 보통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마감되는데요. 개별 주식 옵션은 각 주식에 대한 가격을 기반으로 하며, 지수 옵션은 S&P 500과 같은 지수의 가격을 기반으로 합니다.

2. 선물 계약의 이해

선물 계약은 미래의 정해진 날짜에 자산을 구매 또는 판매하겠다는 계약을 의미하죠. 이러한 선물 계약에는 사전에 정해진 수량과 만기 일자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만기일이 되면 기존 계약자들은 선물 거래소에서 포지션을 정산해야 합니다.

  • 개별 주식 선물: 만기일에 각 주식을 인도 및 거래
  • 지수 선물: 만기일에 현금으로 정산

네 마녀의 날에 대처하는 방법

'네 마녀의 날'은 시장의 큰 가격 움직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험이 많지 않은 보수적인 트레이더라면 미리 조치를 취하고 해당 날짜에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네 마녀의 날은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지수 선물과 지수 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입니다. 따라서 해당 날짜에는 큰 거래량과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라면 이러한 변동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트레이딩에 앞서 포지션 크기를 계산하고 적절한 위험 관리 전략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마세요.

만약, 초보자의 경우라면 네 마녀의 날에는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한걸음 물러나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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