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와 발행어음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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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와 발행어음은 모두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그러나 두 상품은 이자 구조, 수익 방식, 안전성 등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RP와 발행어음의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어떤 상품에 언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P와 발행어음의 차이점 비교

1. RP란 무엇인가요?

RP(Repurchase Agreement)는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 하는데요. 환매조건부 채권이란 투자자가 금융기관에서 채권을 구매한 다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금융기관에서 이를 되사는 조건의 상품입니다.

RP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기간 자금을 운용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RP는 채권을 담보로 운용되며, 채권을 구매한 후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하다가 다시 금융기관에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RP는 채권을 담보로 하는 매우 안전한 금융 상품입니다. 채권이 담보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증권사의 신용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RP를 보유하는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약속된 기간 후 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수시형 RP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금을 인출할 수 있어 유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리하자면, RP는 상당히 안정적인 상품이며,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며칠 간 자금을 파킹해야 한다면 수시형 RP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발행어음이란 무엇인가요?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무보증 어음입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동되어 운용됩니다. 참고로, 어음이란 특정한 시기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한 유가 증권입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이 4조 원을 넘으면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은 곳에서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만 발행어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며, 어음을 기반으로 합니다. 발행어음 안전한 상품으로 평가되지만, RP와 달리 채권을 담보로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발행어음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매일 받을 수 있으며, CMA 계좌를 통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CMA는 언제든지 자금을 입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무척 높습니다.

정리하자면, CMA 계좌에서 투자하는 발행어음은 단기 또는 중기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발행어음은 RP에 비해 금리가 더 높지만, 증권사의 신용 리스크가 따릅니다. 물론, 발행어음을 발행하는 곳이 대형 증권사인 만큼 채무불이행이나 파산의 가능성은 무척 낮지만 말입니다.

3. RP와 발행어음의 주요 차이점 비교

RP와 발행어음 CMA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RP (환매조건부 채권) 발행어음 CMA
상품 구조 채권을 담보로 운용 증권사 신용 기반 어음 운용
안전성 매우 안전 (채권 담보) 안전 (증권사 신용 리스크 존재)
수익 구조 채권 이자를 통해 수익 창출 발행어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
유동성 수시 인출 가능 (수시형 RP) 수시 입출금 가능 (CMA)
금리 2.8%~3.4% 3%~4%

결론적으로,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자 한다면 RP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조금 더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CMA 계좌에서 발행어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증권사들의 금리는 어떠할까요? 다음은 2024년 기준으로 각 증권사의 RP와 발행어음 금리를 비교해본 것입니다.

아래의 표에서는 RP의 금리가 꽤나 높게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중첩되어 채권 금리가 크게 상승한 경우로, 보통은 발행어음의 이자율이 더 높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lert-warning)

(1) RP 금리 비교

순위 증권사 금리(%)
1 유진투자증권 3.4%
2 SK증권 3.3%
3 하나증권 3.3%
4 한국투자증권 3.3%
5 KB증권 3.2%

(2) 발행어음 금리 비교

순위 증권사 금리(%)
1 한국투자증권 3.4%
2 미래에셋증권 3.25%
3 KB증권 3.0%
4 NH투자증권 2.9%
5 삼성증권 2.8%

마치며

RP와 발행어음은 모두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면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RP는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 하여, 초우량 채권을 담보로 운용됩니다.

한편, 발행어음은 각 증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어음입니다. 한국의 4대 운용사가 문을 닫게 될 확률은 무척 낮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개별 기업의 신용도에 의존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RP에 비해 약간의 리스크가 더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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