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ERC-404란 무엇일까요? ERC-404는 기존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조각내어 거래하고 다시 합칠 수 있게 하는 실험적인 프로토콜입니다.
즉, ERC-404 표준을 사용하면 보유하고 있는 NFT의 "일부"를 다른 이에게 판매하거나, 반대로 다른 이의 NFT 일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ERC-404란?
ERC-404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실험적인 토큰 표준으로, 기존의 NFT 세계를 더 다양하고 유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ERC-404 표준은 NFT를 분할 가능하게 하여 부분적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로써 NFT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이 제공되며, 보다 자유롭게 NFT를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ERC-404의 작동 방식
지금까지 발행되었던 NFT는 ERC-721로 표준화되어 있었습니다. ERC-721을 통해 발행된 NFT는 각각이 고유하며 분할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ERC-404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토큰 발행 및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하였고 결과적으로 NFT의 일부분을 거래하고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NFT의 소유권을 이전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RC-404 표준을 통해 발행된 토큰은 NFT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체 토큰을 구매하면 해당 연결된 지갑에 NFT가 발행됩니다. 그러나 토큰의 일부를 팔게 되면 해당하는 NFT도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ERC-404를 채택한 3가지 대표 프로젝트들
- 판도라(Pandora): 판도라는 ERC-404 토큰 표준을 채택한 최초의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현재 실제 시장에서 NFT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 디프로그스(DeFrogs): 디프로그스는 ERC-404 토큰 표준을 활용하여 페페 더 프로그 테마 NFT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디플레이션을 방지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몽키스(Monkees): 몽키스는 ERC-404를 사용하는 PFP 컬렉션으로, 다양한 속성과 특성을 가진 NFT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RC-404의 미래와 전망
ERC-404는 NFT 시장에 유동성을 더하고 다양한 거래 방식을 가능케 함으로써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더리움 개선 제안에서 승인되지 않은 실험적인 표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토와 감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