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이클의 고점을 판독하는 6가지 방법과 지표들

안녕하세요. 크립토터미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트코인 사이클의 정점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6가지 도구와 지표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파이 사이클 지표

파이(Pi) 사이클 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 정점을 예측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이 사이클의 핵심은 111일 이동평균과 350일 이동평균의 2배 값이 교차하는 지점을 통해 마켓의 정점을 잡아내는 것인데요.

흥미롭게도, 이 지표는 과거 3번의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정확하게 시장의 고점을 포착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사이클에서는 이 두 값이 교차하는 지점이 약 15만 달러 부근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이 15만 달러를 터치할 수 있을까요?

MVRV Z 점수는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와 실현 가치 간의 차이를 Z-점수로 표현해, 시장이 과대평가되었는지 또는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이 "지금 너무 비싼가?" 아니면 "싸게 살 기회인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이 지표는 시장의 정점이나 저점을 꽤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감안하여 마켓 움직임을 모델링하는 지표입니다. 지수가 100을 초과한 뒤 하락하기 시작하면 사이클에 정점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메이어 멀티플(Mayermultiple)은 현재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메이어 멀티플 지수가 특정 범위를 넘어가면 마켓 사이클이 정점에 달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플(NUPL)은 비트코인의 순 미실현 이익과 손실을 통해 현재 마켓 심리를 한눈에 보여주며, 시장 참여자들이 이익을 얼마나 실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NUPL이 0.75를 초과하면 정점이 가까워졌음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NUPL이 0.25 이하일 경우 강한 매도세를 보여주며, 비트코인이 현재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터미널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 주기의 고점을 예측하는 데 쓰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동되지 않고 멈춰 있었는지(소멸된 코인 일수)와 기존 공급량, 유통 시간을 바탕으로 계산되는데요.

계산된 값에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인 2100만 개를 반영해 정규화하면 터미널 가격이 나옵니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을 고려해 과거 데이터를 현재로 끌어와 정리한 값입니다.

이상으로 비트코인 사이클의 고점을 판독해볼 수 있는 6가지 방법과 지표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해당 지표와 시그널들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마켓 사이클을 분석하고, 새로운 마켓 타이밍을 고려하기 위한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