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열풍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그중에서도 ‘유동성 풀’은 디파이의 핵심 수익 창출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는 유동성 또는 리퀴디티 풀(Liquidity Pool)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유동성을 공급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참여 전 꼭 알아야 할 '비영구적 손실'의 개념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유동성 풀이란?
디파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달리 중앙 기관 없이 운영되며, 유저들이 직접 거래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때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 바로 유동성 풀이며, 공급자는 거래 수수료와 토큰 보상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동성 풀은 스마트 컨트랙트에 자산을 예치하여 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자산을 두 개의 거래 쌍으로 풀에 예치하며, 이 풀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거래가 이뤄진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유니스왑, 커브, 팬케이크스왑, 베라체인 등이 있으며, 각각 고유의 알고리즘과 보상 구조를 제공한다.
유동성 풀에 참여하는 방법은?
(1) 지갑 생성 및 연결
먼저 메타마스크 또는 OKX 월렛과 같은 웹3 지갑을 생성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디파이 플랫폼과 연결해야 한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브라우저에서 쉽게 접속 가능하며, 지갑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사용자 주소가 인식된다.
(2) 자산 준비
리퀴디티 풀은 두 개의 자산 쌍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ETH/USDC 풀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더리움과 USDC를 일정 비율로 준비해야 한다.
비율은 플랫폼과 전략에 따라 달라지며, 유니스왑 V3의 경우 가격 범위 설정에 따라 유동성을 집중시킬 수 있다.
(3) 풀에 유동성 공급
준비한 자산을 플랫폼의 ‘Pool’ 또는 ‘Liquidity’ 메뉴에서 공급할 수 있다. 공급 전에는 각 토큰에 대해 ‘승인(Approve)’을 진행해야 하며, 이후 ‘Add Liquidity’ 버튼을 클릭해 실제 예치에 참여할 수 있다.
(4) 보상 수령
유동성을 제공한 이후부터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수료 일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또한 일부 플랫폼에서는 거버넌스 토큰 등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비영구적 손실이란?
리퀴디티 풀에 참여할 때 반드시 이해해야 할 개념이 바로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 임퍼먼트 로스)'다.
이는 풀에 예치한 두 자산의 가격 변동이 클 경우, 단순히 자산을 보유하는 것보다 수익이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ETH 가격이 급등할 경우 풀 내 ETH 보유량은 줄고 USDC 비중은 늘어난다. 이때 ETH을 그냥 들고 있었다면 더 큰 수익을 얻었을 수도 있지만, 풀 내 자동 리밸런싱 때문에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다.
다만 수수료 수익과 보상을 통해 이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주요 디파이 플랫폼과 전략 비교
(1) 유니스왑 V3
유니스왑 V3는 유동성 집중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 구간에만 자산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거래소이다.
이 방식은 자산 활용 효율을 높여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구간을 잘못 설정하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시장 흐름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2) 커브 파이낸스
커브 파이낸스는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들끼리의 거래에 특화된 서비스로,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는 자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만큼 비영구적인 손실 위험이 낮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조심스러운 투자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3) 밸런서
밸런서는 자산 비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으로, 2개 이상의 자산을 섞어서 하나의 자금 풀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7대 3 비율 같은 비대칭 조합도 가능해 유연한 전략 운용이 가능하다. 여러 자산을 동시에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4) 팬케이크스왑
팬케이크스왑은 바이낸스 체인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탈중앙 금융 서비스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화면 구성이 직관적이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보상 기능을 제공해 실전 경험을 쌓기에 좋다.
(5) 베라허브
베라허브는 베라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디파이 서비스로, 자금 공급자에게 높은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보상 구조를 운영하고 있지만, 새로 만들어진 체계인 만큼 위험 요소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유동성 공급 전 알아야 할 사항
(1)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여부
디파이 플랫폼은 코드로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이 코드에 취약점이 있을 경우 해킹 위험이 크다.
따라서 유동성 풀에 참여하기 전에는 해당 프로토콜이 외부 보안 감사를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픈소스 코드와 감사를 투명하게 공개한 프로젝트일수록 신뢰도가 높다.
(2) 프로젝트 신뢰도
유동성 풀은 사용자 자산을 직접 맡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신뢰도는 수익보다 더 중요하다. 개발팀의 이력, 커뮤니티 활동, 로드맵의 현실성 등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러그풀의 위험이 있으므로,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체계와 장기간 활동 기록을 가진 플랫폼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다.
(3) 가스비 고려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는 트랜잭션 수수료(가스비)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소액 유저나 초보자라면 이 가스비가 수익을 갉아먹을 수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등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이들 레이어2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어, 더 낮은 비용으로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
(4) 초보자는 스테이블코인 풀부터
비영구적 손실은 디파이 유동성 공급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초보자는 USDC/USDT, DAI/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풀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들 풀은 자산 가격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낮으며, 실전 경험을 쌓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마치며
디파이 리퀴디티 풀은 사용자에게 거래소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맡기며, 동시에 거래 수수료와 리워드를 통한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수익만큼이나 리스크도 상존하며, 특히 비영구적 손실이나 해킹, 프로토콜 오류 등은 초보자에게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이해와 학습 후 소액부터 단계적으로 참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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